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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비극이 법정으로 이어졌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사일 공격을 받아 동료를 잃은 태국 화물선 생존 선원 3명이 자신들의 선사를 상대로 노동권 침해와 부당해고를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산업재해가 아니라 분쟁 지역에서 근로자의 안전을 어디까지 보장해야 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법적 쟁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AP News)


사고는 어떻게 발생했나

2026년 3월 태국 국적 벌크선 '마유리 나리(Mayuree Naree)'호는 오만 북쪽 호르무즈 해협을 항해하던 중 발사체 공격을 받았습니다.

이 공격으로 선박이 심각하게 손상됐으며 승무원 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나머지 승무원들은 구조돼 태국으로 귀국했습니다. (AP News)



선원들이 제기한 핵심 주장

생존한 선원 3명은 방콕 중앙노동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쟁점내용

위험지역 운항 회사가 위험성을 알면서도 운항을 강행했다고 주장
조기 해고 계약기간 종료 전 해고됐다고 주장
보상 부족 급여 2개월분만 지급받았다고 주장
정신적 피해 PTSD 진단으로 더 이상 선원 업무가 어렵다고 주장

이들은 1인당 최소 100만 바트(약 3만 달러) 이상의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Reuters)



외상후스트레스(PTSD)도 쟁점

선원들은 사고 이후 큰 소리만 들어도 놀라는 증상이 생기는 등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겪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 선원은 10년 이상 같은 회사에서 근무했지만 현재는 약물치료를 받고 있으며 선원으로 복귀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AP News)


선사의 입장은

선원 측 주장선사 측 입장

위험 항해를 강요 법적·계약상 의무를 이행했다고 주장
보상이 부족 필요한 지원을 계속 제공했다고 설명
추가 배상 필요 공식적인 법적 책임은 인정하지 않음

프레셔스 쉬핑(Precious Shipping)은 희생자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지원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지만, 이번 소송과 관련한 책임은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Reuters)


왜 세계가 주목하나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원유와 LNG 해상 운송의 약 20%가 통과하는 전략적 해상 통로입니다.

최근 중동 지역 긴장이 높아지면서 선박 공격 위험도 함께 증가했고, 국제해사기구(IMO)는 통계가 아닌 실제 선원들의 생명과 안전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AP News)


앞으로의 의미

이번 재판은 전쟁이나 무력 충돌이 발생하는 해역에서 선사가 어느 수준까지 선원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지를 판단하는 중요한 사례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법원이 어떤 기준으로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할지에 따라 향후 국제 해운업계의 위험지역 운항 기준과 선원 보호 정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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